볼링공 고르는법 3가지
- 생활정보/취미
- 2017. 11. 9. 14:43
볼링은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기기도 하지만, 재미에 푹 빠져서 취미생활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종종있는데요. 재미로 갈 땐 볼링장의 공을 이용하지만, 취미생활이 되어버리면 마이볼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모든 취미활동은 장비욕심이 생기죠^^;
하지만, 막상 공을 구매하려고 하면, 맨붕입니다. 볼링공에는 수많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또, 각각의 브랜드마다 여러가지 코어들이 있으며, 또 그에 따라서 다양한 외피로 마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딱 꼬집어 어떤 볼링공이 좋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볼링을 게임에 앞서 볼링공을 선택시 고려하실 점은 체중에 맞는 볼의 무게와 던지려는 스타일(가령 직진용 or 커브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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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에따라, 손가락크기에 따라 그리고 공던지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볼링공 고르는 법을 살펴볼게요.
1. 체중에 맞는 볼의 무게 선택
일반적으로 볼링공의 무게가 무거울수록 묵직한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꼭 그런건 아니예요. 무거우면 공에 힘이 있어 파괴력은 좋게 느껴지만, 손목에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링공의 무게를 생각해야하는데요. 볼링공의 무게는 본인의 체중을 기준으로 합니다.
볼링공은 보통 7~16파운드인데요, 자기 몸무게의 1/10 무게를 고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45kg인 경우 1/10인 4.5kg 이므로 10파운드 볼이 적당합니다.
보통 재미로 가는 경우 여성분들은 9~10파운드 볼을 사용하시게 됩니다.
힘이 빠졌거나, 팔에 힘이 약하신분들은 한단계 아래를 골라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손가락 마디에 맞는 공
각 볼링 공에는 엄지 손가락(1), 가운데 손가락(3) 및 약지 손가락(4) 구멍이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가 잘 맞는 것을 골라 주셔야해요. 너무 헐렁하거나, 그렇다고 너무 딱 맞게 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너무 헐렁한 경우, 공을 내맘대로 조절하기 어렵고, 꽉 끼는 경우에는 볼에서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빠지지 않아 부상의 위험이 생깁니다. 꽉 조이는 경우 손가락이 끼거나, 손톱이 부러질 수도 있어요. 또한,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의 간격이 너무 넓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니, 이부분도 신경써주세요.
볼의 무게에 따라 구멍의 크기도 비례해서 커지는게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무게와 구멍의 크기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손이 크고 가늘 수도 있고, 손이 작고 통통할 수 도 있는데 기성품을 이용하면 사이즈가 일관되기 때문에, 내 손에 적합한 공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볼링에 관심이 생기시는 분들이 마이볼을 구매하고 볼링공 지공 을 통해서 나만의 볼을 갖으시는 이유죠.
(볼링공 지공 : 새 공을 구입하여, 내 손의 크기와 길이 등 내 손의 체형에 맞게 구멍을 뚫는 작업을 말합니다)
3. 공굴리는 목적에 맞는 공
볼링공은 생각보다 예민한 녀석인데요. 훅(커브)을 이용할 건지, 스페어 처리를 하기위해 직진으로 던질건지 등에 따라 볼링공의 종류도 다양하고, 볼링공을 잡는 그립법도 다양합니다. (이전포스팅 참조)
또한 레인의 기름칠 양과 공의 폴리싱 등의 미끄러움에 따라서도 변하는데요.
예를들어 기름진 레인이 더 미끄러우니, 무광볼링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이 덜 쳐진 경우는 반대겠죠? 또한, 광이나는 공은 마찰이 적고 빠르게 나아가지만, 무광인 공은 마찰이 많아 빠르진 않지만 더 쉽게 커브동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목적에 따라, 환경에 따라 공을 고르는 것은 어느정도 경험치가 쌓여야 합니다. 볼링초보 분들께서는 일단, 내 몸무게에 맞게 고르시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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