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블렌 효과 & 과시적소비

일반적으로 가격은 시장에 의해 조율되며,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루어지는 지점에서 시장가격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보통은 가격이 높으면 수요가 줄고, 소비가 줄어든다는 논리죠.



하지만, 상품의 가격을 아주 비싸게 하여도 수요가 더 많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비싼 물건으로 인식되는 제품은 과시하기에 좋은 대상이 되기 때문에 수요를 증가시킨다고 해요. 이를 주장한 사람의 이름을 따 " 베블렌 효과 "라고 부릅니다.




예전에 청담동앨리스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드라마 초입이 오래 여운이 남았는데요. 남자주인공이 명품사의 한국지점장인가 그랬는데, 프레젠테이션에서 말하더라고요.



뭔가 기분 애매하게 만들면서도,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는 이해는 갔죠. 이런 소비가 바로 과시적 소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것을 소유함으로서 과시할 수 있기때문에, 수요가 발생하는 것이죠. 


베블렌 효과 는 특히 상류층에서 이루어지는 소비형태로 야기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자신의 수입과 상관없이, 과시하고자 구매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고해요. 월세에 외제차, 알바에 명품백 이런식으로 주변에서 봤을 때 생활수준과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간혹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고려해볼 사항이 있는데요. 소득이 낮다고 해서, 명품이나 외제차등을 구매하는 것이 무조건 과시욕인가 하는 점 입니다. 어디까지나 과시욕은 남의 눈을 고려한 구매이지만, 정말 내가 이 물건이 간절했다면, 그건 과시욕이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저도 가끔은 제 능력밖의 지출을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이거든요.^^; 남의 눈을 의식한 소비보다는 나를 위한 소비가 더 큰 만족을 주는 것 같아요~ 베블렌 효과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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