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 법칙 ( long tail theory ) - 긴 꼬리 법칙?
- 말말말/용어사전
- 2017. 10. 25. 12:41
가늘지만 길게 늘어진 공룡의 꼬리가 상상되시나요? 이것이 바로 롱테일 법칙 입니다. 가늘고 길~게 오~래 동안 늘어진 모습말이지요. 그럼, 롱테일 법칙 을 살펴볼게요.
오래전부터 파레토의 법칙 이 마케팅의 정석으로 여겨졌다면, 인터넷이 활성화된 지난 10여년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롱테일법칙 이 최근 또하나의 중요한 마케팅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파레토의 법칙 vs 롱테일의 법칙
파레토의 법칙은 결과의 80%는 20%의 원인에서 발생한다는 이론으로, 20%의 원인을 제공하는 주체에 집중하는 마케팅입니다. 백화점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에 의해 창출된다는 이론이죠.
( 파레토의 법칙 ( Pareto's law) 바로가기 )
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매출방법이 탄생하면서 양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롱테일 법칙 이 탄생하는데요. 역 파레토의 법칙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롱테일의 법칙 은 오히려 소소한 다수의 80%가 핵심 소수인 20%보다 더 큰 결과를 창출한다는 이론입니다.
수요가 적거나 판매량이 낮은 제품들의 시장점유율 합계가, 현재 베스트셀러와 블록버스터급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능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단, 유통채널이나 저장소가 충분히 클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사례들을 살펴볼게요.
아마존 서점의 예가 롱테일의 법칙 에 매우 적합한데요.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의 도서 매출 수익 중 50% 이상은 일반 매장에서 팔지 않는 "비인기도서" 의 매출이라고 합니다.
공간에 대한 제약이 없는 온라인 상에서는 공간의 한정이 있는 일반 매장과는 달리, 모든 책 구비하여 쉽게 검색하여 구매희망자가 제품을 미리 살펴보며 손쉽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입니다.
구글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구글의 대표적인 수입원은 사실 "광고"입니다. 광고라면 마치 대기업들의 광고를 떠올리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구글의 주 수입원은 오히려 꽃 배달이나 온라인마켓 등의 소규모 광고주들이라고 해요.
이밖에도 이베이, 아이튠스 등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위에서 언급 되었듯이 유통채널이나 저장소가 충분히 큰 경우에 해당하는 법칙으로 보입니다. 이는 결국 인터넷이 발달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생긴 새로운 법칙으로 보여집니다.
온라인 매장을 통한 매출의 경우는, 판매자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매장등의 전시공간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절감이 될 수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개인의 취향에 따른 제품을 매장마다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며, 손쉽게 검색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점에서 매출이 더욱 더 활발해지게 되는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파레토의 법칙 과 롱테일의 법칙 이 상반된 이론 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떤 산업에, 어떤 구조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여전히 일반매장에서는 파레토의 법칙에 따라 인기상품을 배열하는 것이 매출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테니까요^^
롱테일 법칙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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